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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음 은 거 울 처 럼 거울은 사물을 비추되,
사물이 아직 오지 않았을 때는 앞서서 미리 받아들이지 않으며,
사물이 앞에 왔을 때에도 미워하거나 좋아하는 차별을 하지 않으며,
물건이 사라진 후에는 집착하여 잡아두지 않는다. 이와 같이 마음도 항상 고요하게 비추지만 미래에 대해 성급하지 않으며, 현재에 대해 차별하지 않으며, 과거에 대해 집착하지 않는다. 죽창수필(중국의 주굉스님께서 나이 팔순때, 지난 79년 동안의 잘못과 마음이 편한하지 못함을 자각하시고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적으신 글) ——————————————————————– 妄道始終分兩頭 終經春到似年流 試看長天何二相 浮生自作夢中遊 묵은 해니 새해니 분별하지 말게 겨울가고 봄 오니 해 바뀐 듯 하네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속에 노니네. 鶴鳴啓宗(1867-1929) 순창 구암사에서 당대의 강백인 雪竇有炯스님에게 전강 받음. 34세에 구암사에서 강의를 시작한 이래 운문사등에서 강의함. 반농반선을 주창함.
—————————————————————— 인생은 한 번 왔다 가기에 행복한 삶일 게요. 아무리 행복한 삶을 산들 돌이켜 다시 살라 하면 불행한 삶일 것이요. 다행히도 우리는 한 번 왔다 가기에 행복한 삶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소. 서한 잘 받았소. 도연명의 귀거래사, 다시금 옛시절이 되살아 난 듯 하오. 당대의 백락천, 소동파 같 은 분들은 詩聖이라고 이름해도 손색이 없는 것 같소. 여하튼 좋았소. 술독과 함께 쓰러져도 좋은 날인 것 같소. 가까운 날 한 잔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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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음 은 거 울 처 럼